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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이야기/건축인사이드

모네가 노트르담 대성당을 찾은 이유는? 명화로 떠나는 프랑스 건축 여행

2018.08.08 17:00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


시원한 곳에 있어도, 자꾸만 더 시원한 곳을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러다 보니 미술관 역시도 많이 찾게 되는 곳중 하나인데요. 이렇게 미술관을 거닐다 보면 이런 그림은 누가 왜 그렸을까 하는 궁금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명화속으로 떠나는 프랑스건축여행, 한화건설과 함께 하실래요?




■ 후기 고딩 양식의 걸작 루앙 대성당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루앙 대성당, 햇빛 강한 오후

1893년, 캔버스에 유채, 오르세 미술관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는 빛과 색채를 잘 다룬 화가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인 <햇빛 강한 오후>는 ‘루앙 대성당 연작’ 중 하나인데요. 루앙 대성당을 그린 일련의 그림들은 모네가 시골 성당을 비추는 햇빛의 효과를 관찰하며 구상한 작품들입니다.



 

▲ 루앙 대성당 연작아침안개


▲ 루앙 대성당 연작, 흐린날



1892년 모네는 지베르니 근교의 센 강 주변에 위치한 루앙 대성당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모네는 루앙 대성당의 서쪽 전면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포목점 위층에 작업실을 마련했습니다. 이 곳에서 2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루앙 대성당 연작을 그렸는데요. 그 결과 20점이 넘는 연작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연작 작품들의 형태와 구도는 비슷하지만 빛과 색채의 차이로 인해 각 작품들은 다른 느낌을 풍기게 되었습니다.



Copyright ⓒ Herbert Frank / Wikimedia Commons



루앙 대성당은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루앙에 있는 이 대성당은 후기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불리는데요. 1063년에 세운 로마네스크식 성당 위에 1200년경에 공사를 시작해 13세기에 본당을 중심으로 한 원형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1544년에 준공되기까지 여러 번 증·수축하여 초기부터 후기까지 고딕 양식을 고루 갖추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높은 천장, 뾰족한 첨탑 그리고 외부 장식물까지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쭉 뻗은 고딕양식의 느낌은 간직한 채 규모가 작아지고 외부 장식이 많아진 후기 고딕양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낭만적인 예술의 다리 파리 퐁데자르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oerre-Auguste Renoir)

파리 퐁데자르

1867년, 캔버스에 유채, 로스앤젤레스 노턴사이먼미술관



아름다운 인물화로 그 명성을 떨친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모네와 같이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로 유명합니다. 르누아르는 인물화 외에 다양한 풍경화도 그렸는데요. 그 중 <파리 퐁데자르>는 프랑스 파리의 센 강 다리를 그린 그림입니다.


르누아르는 1867년 파리의 도시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담아냈는데 이 그림은 그 당시로선 상당한 파격이었습니다. 당시는 낭만주의 화풍이 주류를 이루던 때였으므로, 도시풍경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Copyright ⓒ Bastiaan / Wikimedia Commons



‘예술의 다리’라는 별칭을 지닌 퐁데자르(Pont des arts)는 프랑스 파리 센 강의 보행자 전용 다리로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1802년부터 1804년까지 건설된 이 다리는 아홉 개의 철골 아치로 구성됐습니다. 퐁데자르의 설계자인 드세사르는 공중에 매달린 정원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는데요. ‘예술의 다리’라는 이름은 루브르 박물관의 옛 이름인 ‘예술의 궁전(Palasis des Arts)’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퐁데자르는 파리에서 가장 낭만적인 다리로 수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예술가들에겐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세계대전 중에 많은 손상을 입어 결국 1977년에 폐쇄되었는데요. 따라서 현재의 퐁데자르는 재건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퐁데자르를 재건할 때 바로 옆에 위치한 퐁네프와의 조화를 위해 원래 아홉 개였던 아치를 일곱 개로 줄이게 되었습니다.




■ 산업화 시대의 개막 에펠탑



로베르 들로네[(Robert Delaunay)

에펠탑

1910년, 석판화, 오르세 미술관



프랑스의 화가 ‘로베르 들로네’는 추상 미술가들의 모임인 청기사파의 멤버로 완전한 추상 작품을 그렸던 최초의 프랑스 미술가입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파리 시와 에펠탑 연작입니다.


1909년에 들로네는 파리 시와 에펠탑을 그린 유명한 연작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 속 에펠탑은 다양한 형태와 색감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는 들로네가 입체파의 영향을 받아 여러 각도에서 에펠탑을 해체 및 결합하고 마치 프레임처럼 에펠탑을 둘러싼 주변 건물들도 표현했기 때문인데요. 그림 속에서 역동적으로 진보하는 파리의 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에펠탑은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건축물입니다.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에 맞춰 개최된 1889년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에펠탑은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예술가들의 영감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에펠탑의 이름은 탑을 세운 프랑스 건축가인 에펠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인데요, 그는 에펠탑 건설 이후 ‘철의 마술사’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완공된 에펠탑은 산업화 시대의 개화를 의미했으며, 돌을 재료로 하는 건축 시대에서 철을 재료로 하는 건축 시대의 전환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산업화 시대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 에펠탑은 파리의 대표적인 명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예술의 나라라는 명성답게 많은 예술인들이 찾은 프랑스에서의 명화 속 건축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루앙 대성당, 퐁데자르, 에펠탑은 모두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은 장소에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른 곳인데요. 그림만 보아도 마치 프랑스를 여행한 것 같습니다.


그럼 한화건설은 다음에도 예술적인 건축물 이야기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함께 볼만한 글]

▶ 영화 '비포선셋' 속 낭만지 노트르담 대성당 (링크)


▶ 화려한 파리를 닮은 건축!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오페라 가르니에' (링크) 





Posted by 한화건설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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