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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이야기/건축인사이드

건축미를 품은 지식의 보고 세계의 유명 도서관

2018.01.04 19:11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생각의 창고, 지식의 숲, 영혼의 안식처. 도서관을 수식하는 말입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수식어를 덧붙여도 좋겠습니다. 세계 곳곳에는 남다른 철학과 미학이 깃든 건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도서관이 자리합니다.

 

건축과 디자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또한 도서관을 흥미롭게 경험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오늘은 다양한 문화 가치를 오롯이 담아낸 건축물로서의 도서관을 살펴보겠습니다. 독창적인 외관과 인테리어로 책 읽는 즐거움을 넘어 머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세계 유명 도서관으로 안내합니다.

 

 

 

■ 책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공간, 미국 ‘시애틀 공립 도서관’

 

 

지난 2004년 ‘모두를 위한 도서관’을 표방하며 선보인 시애틀 공립 도서관이 추구하는 가치는 건물 곳곳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사람과 책 그리고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친환경 공간으로 설계한 것입니다.

 

 

우선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다이아몬드형 창문으로 둘러싸인 건물이 인상적인데요. 무수히 많은 창문을 통해 실내에는 자연광이 풍부하게 쏟아집니다. 빛의 흡수율을 높이도록 설계된 외관의 경사진 면 또한 특징이지요. 일반 건물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40% 이상 높습니다.

 

시애틀 공립 도서관은 풍부한 자연광을 활용해 실내 정원을 가꿉니다. 이밖에도 옥상에 빗물을 저장하는 탱크를 만들어 화장실 용수로 사용하며 물을 절약합니다. 이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건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00만 권의 책을 소장한 시애틀 공립 도서관은 서고 공간을 나선형으로 연결한 점도 인상적입니다. 책이 각기 다른 층에 보관되어 서가가 단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인데요. 서고로 이동할 때 천천히 오르며 내부 전체를 조망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련되고 밝은 실내 디자인과 높은 천장이 선사하는 확 트인 개방감 또한 돋보입니다. 특히 신간 서적과 소설류가 꽂혀 있는 서가가 방사형으로 꾸며져 이용자들은 자유롭고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목재를 사용한 바닥에는 소음을 흡수하는 카펫을 깔아 방해받지 않고 독서를 즐기기에도 그만입니다.

 

 

 

■ 웅장하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 오스트리아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아드몬트 수도원은 ‘알프스가 품은 보물’이라고 불립니다. 이곳에 위치한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에는 무려 20만 권이 넘는 책이 있습니다. 수도원 도서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장서의 절반 이상이 중세의 책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도서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빼어난 알프스 자연 속에 자리한 도서관은 내부마저 비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도서관은 크게 3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웅장하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으로 꾸며져 과거로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중앙지붕 천장에 그려진 프레스코화는 바로크 프레스코 마지막 거장으로 불리는 바르톨로메오 알토몬테의 작품입니다. 천장의 프레스코화와 곳곳에 장식 조각들이 어우러져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닥은 7,500개의 자연산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베이지, 브라운 컬러의 다이아몬드 패턴이 고유의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기둥과 벽은 하얀 대리석으로 이뤄졌는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군데군데 30개의 창문이 있는데 햇볕이 실내를 비추면 서가는 금세 은빛과 금빛으로 빛납니다. 책 대부분을 하얀색이나 금색의 표지로 감쌌기 때문입니다.

 

 

 


■ 고대 이집트 역사가 깃들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건물 자체에 유구한 역사가 깃든 곳,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입니다.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기리는 의미로 2002년에 개관한 도서관인데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동쪽 해안 샤트비 거리에 자리했습니다.

 

도서관 면면에는 고대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가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외관은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했는데, 태양이 인간 세계와 문화 활동을 비춰준다는 의미를 건축으로 표현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도서관의 외벽에 새겨진 언어. 세계 각국의 글자들이 새겨진 석판이 모자이크처럼 장식되어 있는데요. 한글도 새겨져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지요?

 

 

 

북쪽을 향하는 채광창 또한 돋보입니다. 비스듬한 형태의 알루미늄판 그릴로 만들어졌는데, 이집트 전통 주택 창문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실내에 햇살이 눈부시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들어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적의 독서 환경을 위한 세심한 설계입니다.

 

 

열람실은 최고 높이가 42m에 이르는 콘크리트 기둥 90개가 원을 그리며 자리한 구조로 안정감을 선사합니다. 7개의 층에서는 저마다 서로 다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지금까지 단순히 책을 모아둔 공간을 넘어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충만한 세 곳의 도서관을 살펴봤습니다.

 

 

건축의 미를 품은 세계 유명 도서관은 필수 관광 포인트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행지에 자리한 도서관 또한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영감을 선사하는 도서관 탐방이 여행의 결을 더욱 풍성하게 할 테니까요.

 

한화건설은 더욱 흥미로운 건축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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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화건설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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