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사업본부 김산 사원
나무젓가락에 예술을 불어넣다!
한화건설 김산 사원의 취미생활 목공예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회용품이 누군가에게는 예술을 창조하는 재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바로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의 김산 사원 이야기인데요. 김산 사원은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시공간을 초월해 특별하고 창조적인 자신만의 세계를 재현하는 목공예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화건설 블로그에서는 독특한 멋을 창조하는 김산 사원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나무젓가락 공예를 취미로 가진 김산 사원
Q. 나무젓가락 공예를 시작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친구들과 다양한 취미생활을 같이 해봤지만, 흥미를 느낄 수 없었는데 나무젓가락 공예는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목공예 소질이 있으신 아버지를 따라 작은 소품을 만들어보려고 면봉과 나무젓가락으로 병정을 만드는 수준이었어요. 그러다 중학생이 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문 기술과 도구를 사용하는 요령을 배우면서 실력을 키웠습니다
▲ 나무젓가락으로 캐릭터 모형을 만드는 김산 사원
Q. 특별히 선호하는 소재가 있나요?
A. 대부분 사람들은 나무공예를 한다고 하면 가구를 만들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저는 가구보다는 RPG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형을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해요. 로봇의 경우 하루에 1~2시간씩 정성을 들여 한 달 이상 작업해야 정교한 결과물이 나오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섬세한 성격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 나무젓가락 공예의 재료(위)와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아래)
Q. 나무젓가락 공예를 하면서 변화된 모습이 있나요?
A. 10여 년 전부터 나무를 만지기 시작했는데요. 과거에는 성격이 급하고 모든 일이 빠르게 움직여야 직성이 풀렸어요. 그런데 나무를 만지다 보니 여유를 가지고 상대방을 대할 수 있는 마음속 쉼표가 생기게 되었어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는 않지만, 10년 동안 나무를 만지고 다듬다 보니 저절로 수련된 것 같아요.
▲ 나무젓가락 공예의 제작 과정
Q. 나무젓가락 공예의 어떤 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나요?
A. 산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에너지를 얻게 되잖아요. 나무를 만지면 등산할 때와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나무를 만지고 자를 때 나는 향을 맡으며 스트레스를 잊고 온전히 몰입할 수 있죠. 이 시간이 저에게 있어 최고의 힐링 타임이 아닐 수 없어요. 간혹 어머니가 먼지 날리고 방안이 지저분해진다고 베란다로 쫓겨낼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 취미만큼은 포기할 수가 없어요.
▲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소재
Q. 나무젓가락 공예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은?
A. 초보자에게 소재 선택은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너무 어려운 소재를 선택하면 포기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나무젓가락 공예를 시작하면 성과물이 나올 때까지 끈기있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초보자들에게는 총기나 검을 추천합니다. 명칭은 거창하게 느껴지지만 만들기는 가장 쉬운 소재랍니다.
Q. 나무젓가락 공예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A. 개인적으로 목공예는 적성과 끈기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적성과 시간, 비용이 필요한 만큼 ‘그냥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섣불리 시작하기보다는 근처 공방에 가서 작은 목각 인형 등 작은 소품을 만들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지 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목공예는 결과물만큼 과정에서의 만족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오랫동안 나무젓가락 공예를 해온 김산 사원도 한 작품을 제작하는 데는 보통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투자한 시간과 정성에 비례해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오랜 시간 공을 들이면 그만큼 만족도도 커진다고 말하는 한화건설 김산 사원은 오늘도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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